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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실손보험 청구,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안녕하세요. 보험과 의료비용 관련 정보를 쉽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약, 그중에서도 첩약과 관련된 건강보험 적용 내용과,
이를 실손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요즘 한의원에서 첩약 건강보험이 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어떤 질환에 해당되고, 어디까지 보장이 되는지,
또 실손보험으로는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란?

기존에는 대부분의 한약(첩약 포함)이 비급여 항목이어서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정부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1단계는 2020년 11월 20일부터 시작되었고

• 2단계는 2024년 4월 29일부터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2단계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이 추가되어
총 6대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 질환

1인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각각 최대 20일분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한 번 처방 시 10일분씩 나뉘어 지급됩니다.
 

첩약 시범사업, 이렇게 운영됩니다

• 진료는 최초 처방받은 한의원에서만 이어서 가능합니다.

• 한의원, 한방병원, 병원 또는 종합병원 등 참여기관에서만 처방 가능합니다.

• 환자 본인부담금은 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 20일 이후에도 복용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전액 본인부담(시범수가 기준)입니다.

실손보험으로 첩약을 청구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건강보험이 적용된 첩약은 실손의료보험으로 청구가 가능합니다.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기본 원칙은 ‘급여 항목에 대해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인데요,
이번 시범사업에서 인정된 6대 질환의 첩약은 ‘급여’ 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단, 본인부담금 중 자기부담금 20%를 제외한 나머지만 실손보험 보상 대상입니다.
2009년 10월 이후 실손보험(2세대~4세대)에 가입하신 분들은 해당됩니다.
 

실손보험 청구할 때 주의할 점

• 첩약 비용은 약제비가 아닌 외래 진료비(통원비)로 청구해야 합니다.

• 실손보험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다를 수 있으니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 청구 시에는 진료비 계산서, 건강보험 적용 내역이 포함된 영수증을 함께 제출하셔야 합니다.
   

실비보험 첩약 보장 정리

이번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확대는 한의 치료의 대중화를 넘어,
의료비 절감과 실손보험 활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급여 한약은 실손보험 보장이 안 됐지만,
이제는 건강보험 적용 질환에 한해 일정 부분 보장도 가능해졌고,
환자 본인부담도 낮아졌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꼭 추천드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초기 진료를 받은 한의원에서만 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이후 변경이 불가능하니, 진료기관 선택부터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실비보험 보장내용 잘 알아두셔서 도움되시기 바랍니다.^^